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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에 실린 이사장님 인터뷰- 전국민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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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22 13:38 조회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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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에 실린 이사장님 인터뷰 입니다.

[인터뷰]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이서진 이사장
전국민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 박차
▲ 골프의 대중화를 위한 열정으로 가득한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이서진 이사장

20여년 전 IMF 구제금융으로 신음하고 있는 국민들은 박세리 선수의 활약상을 보며 힘을 얻었다. 그 뒤로 골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점차적으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잡아가고 있다. 600만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한 것.

하지만 우리나라 골프가 갈 길은 멀다. 아직까지도 골프는 ‘있는 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서는 가득하다.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골프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만들어가고자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이서진 이사장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적 공헌 활동 및 친선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2013년 9월 12일 비영리단체로 출발했다. 기획재정부로터 유일하게 공식지정 기부단체로 지정돼있다.
유소년구단, 소외계층, 고아원에 아낌없는 후원과 교육을 지원, 골프의 대중화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를 생활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이서진 이사장의 마인드에서 시작됐다. 한국 골프의 저변을 넓히는 길은 장애인과 유소년에게도 길을 열어주는 것이 그의 지론.
“2020년 열리는 패럴올림픽에 골프가 다른 7개의 종목과 함께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최종후보에 올라 채택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장애인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싶어 하는지 모릅니다. 이분들에게 우리가 희망이 돼주고 싶습니다.”

장애인 골프육성 지원과 아카데미 운영에 JTBC 이신 해설위원(프로)을 원장으로 임명하며 새로운 골프역사를 준비하는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장애인 골프단 창단 전, 협회는 장애인들을 불러 초청 라운딩을 진행했다. 한 손으로 치는 골퍼도, 의족을 달고 치는 골퍼도 골프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이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방송사에서는 이들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유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그는 사방팔방으로 골프장과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이들이 골프를 마음껏 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하지만 골프장 이용을 위한 수수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도 에이전시나 매니저들의 입김이 강한 현실에서 이들을 통한 수수료는 전국민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방해가 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골프 협회를 통해 부킹을 진행합니다. 그럼으로써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만들어서 에이전시나 매니저들에게 들어가는 돈을 골프를 사랑하는 회원들에게 돌려주자는 것입니다. 아마추어들에게 직거래로 희망을 주자는 것이죠!”
협회와 골프장들 간의 협약을 통해 골프장 이용료를 할인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자 이서진 이사장은 지금도 뛰어다닌다. 정부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하자는 것.

5년 동안 정부 지원 하나도 없이 자력으로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끌고 왔지만, 이제는 약간씩 버거움을 느끼고 있다. 기업 후원조차 하나도 없는 현실에서 그는 새로운 타개책을 찾고자 한다. 장애인과 유소년을 위한 골프단 창단대회를 내년 2월에 정식 발족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
“골프장 수수료 문제를 쉬쉬만 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대중화를 위해 구시대적인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내년부터라도 골프장과 기업들이 포괄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할인혜택 주면 1000만 시대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서진 이사장의 시선은 사회적 약자들을 넘어 해외로도 향한다. 골프 국제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것. 리디아 고의 아픈 과거가 그의 심장을 후벼판다.
“리디아 고가 왜 한국 대표가 아니고 뉴질랜드 대표가 된 줄 아십니까? 우리나라가 지원을 제대로 해줬으면 분명히 대한민국의 자랑이 됐을텐데, 그렇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지원 잘 해주는 타국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골프계는 이런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안타까움이 절절히 배어나는 목소리로 그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해져 간다. 하지만 소를 잃어도 외양간을 고쳐놓아야 다시 소를 잃어버릴 일이 없다. 이서진 이사장은 이 문제를 학교 설립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세계 각지에서 부는 한류 바람을 타고, 아시아권의 많은 골퍼들을 우리나라로 모으게 하자는 것이 그의 취지다.
“지금 우리나라의 잘나가는 프로들이 다 유학생들입니다. 돈을 1, 2억 쓰며 연습생으로 프로 데뷔한 상태서 이뤄낸 결과입니다. 외화가 엄청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른 국가들이 한국으로 와서 배우고자 합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만 갖추면 다른 나라들, 특히 한국을 동경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골프 유학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그는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태권도도 그랬듯이 세계 최고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로 끌어들이고 싶습니다. 그리함으로써 프로 실업자들이 프로그램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됩니다. 유학생 끌어들이고 연습생들 해외로 유출 안 시키고 얼마나 좋습니까?”
또한 해외서 진행되는 프레지던트컵에는 열광하면서 국내에서는 대통령배 골프대회 하나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내년에 꼭 대통령배를 열고자 한다. 유소년, 학생, 장애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더욱 자부심을 갖게 하자는 것.

누구하나 알아주는 사람도 없지만 뜻 깊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다는 이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새로운 결실도 맺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입으로만 사회공헌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라도 하다보면 좋은 결실이 맺어진다는 신념으로 그는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간다.
서울/김태훈 기자(ifreet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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